안녕하세요. 세상 모든 영화를 리뷰하고 싶은 집콕대장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솔직 리뷰를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 개인의 주관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봉한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어린이날 개봉한 작품이죠 ㅎㅎ
원작은 네이버에서 연재된 57부작 웹툰인데요!
웹툰 역시 탄탄한 스토리로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이니,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줄거리 소개

"아빠 일 때문에 잠깐 나갔다 올게. 짐은 갔다와서 치워줄게."
다이(이경훈)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삿짐을 다 정리하기도 전에 아버지는 바쁘다며 자리를 비우는데요~
혼자 남은 다이는 무작정 집 밖을 나섭니다.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솔직 리뷰

나홀로 버스 안-
이 영화를 보면서 어린 시절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도 혼자 집을 나설 때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외우면서 노심초사 했던 기억이 나는데!!
다이 역시 홀로 어딘가를 가며 목적지를 되새기는 모습이 나와요. 완전 귀엽죠 ㅎㅎ

다이는 아픈 어머니가 있는 병원을 찾아간 것이었다-
매일 일 때문에 바쁜 아버지,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으나 늘 병원에 있는 어머니.
외로웠던 다이가 갈 곳이라고는 어머니가 있는 병원 뿐이었죠.

그리고, 전학 첫 날 학교 앞-
다이는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첫날부터 지각을 해버리는 클라쓰 ㅎㅎ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솔직 리뷰

"너 혼자 왔어?"
"네."
"첫 날부터 지각하고 말이야. 다음부터 늦으면 안 돼."
여기서 나오는 선생님(공민정) 성격이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ㅎㅎ

전학 첫 날, 아직은 약간 어색한 듯 ㅎㅎ
아이들은 제각기 짝꿍이 있지만, 다이는 아직 처음이라 낯설기만 합니다.
학기 첫 날, 모두가 겪어본 낯설음이죠 ㅎㅎ
그래도 여기 아이들이 착한 편이어서 발암 요인은 별로 없습니다. (아이들 사이의 흔한 갈등 정도는 존재하지만요.)

병원에서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다이-
방과 후에는 병원에 찾아오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있는 집이나 아직 낯선 학교보다는 어머니가 있는 병원이 좋았던 거겠죠.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솔직 리뷰

어머니가 아픈 날, 다이의 마음도 쓰라립니다-
정확한 병명은 나오지 않지만, 어머니는 상당히 큰 병을 앓고 있는 듯 보입니다.
괜찮았다가도 증세가 악화되는 때가 있는 것 같네요.
다이 역시 대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눈치 챈 듯 하구요.

점차 학교에 적응 중인 다이-
교내에 정말 착한 아이들이 있어서 다이의 마음에 안정을 주게 됩니다.
다이에게 다가와준 친구들은 민호(박예찬)와 유진(홍정민) 인데요~
이 셋은 삼총사가 되어 교실에서도, 방과 후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게 돼요 ㅎㅎ

함께 있으면 마냥 즐거운 그들-
원래 아이들은 새삼 아무일 아닌 걸로도 신나고 즐거워하잖아요? ㅎㅎ
이 아이들을 보면 "나도 저랬었지!" 라는 생각에 참 공감이 가더라고요.
괜시리 웃음이 나오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 관전 포인트 1. 아이들의 순수함

때묻지 않은 그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을 보면 뭐랄까.. 순진무구한 표정과 행동에 미소가 절로 나오게 되더라구요.
나름대로 저마다의 고충이 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함께 하하호호 즐거운 모습에 더더욱 흐뭇해지구요 ㅎㅎ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솔직 리뷰

"다이는 백점이네!"
백점 시험지를 아버지에게 보여주며 미소짓는 다이의 표정이 또 다시 떠오르는데요~
아버지의 관심을 바라는 다이를 보며 칭찬해주고 싶은 충동이 ^^;
아이들에게는 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죠 ㅎㅎ
관전 포인트 2. 아이들이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해!?

"컨닝한 주제에."
백점을 맞은 다이에게 질투를 느끼고 시비를 걸고 있는 재경(박시완).
진짜 아이들이 싸우는 것처럼 실감나게 연기를 해서 놀랐는데요 ㅎㅎ
이야~ 이렇게 재능있는 아이들이 참 많네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다(!?)
도중에 아이들끼리 다투는 장면도 나오지만, 충분히 아이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갈등 정도여서 크게 불편한 장면은 없었어요.
나중에 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화해하는 아름다운 장면도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깔끔했는데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상황 연기를 너무 잘해준 덕일지도요 ^^;
관전 포인트 3. 아이들은 즐겁다

다이는 외로웠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극중 다이는 바쁜 아버지, 아픈 어머니 사이에서 뭔지 모를 외로움을 느끼곤 해요.
학교에서도 이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했죠.

그렇지만, 다이는 즐거웠다-
어머니를 보러 병원에 가는 순간, 어머니와 함께 하는 순간- 모두 다이에게는 잊지 못할 즐거움이었죠.
병원에서 해맑게 웃던 천진난만한 다이 표정이 계속해서 생각나거든요 ㅎㅎ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솔직 리뷰

친구들과 함께여서 언제나 즐거웠다-
이 작품에 나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특징이 뚜렷해요 ㅎㅎ
겹치는 캐릭터없이 모두 자신의 색을 뚜렷하게 보여주는데요!
서로 다른 친구들이 병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서로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어버렸죠.
■ 결론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정말 별 생각없이 봤던 영화였어요.
게다가 초반부에도 잔잔한 스토리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빠져들게 됐구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꼭 한 번쯤 보면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은 즐겁다 영화 솔직 리뷰 포스팅을 해봤구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