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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볼거리들/영화 정보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안녕하세요. 세상 모든 영화를 리뷰하고 싶은 집콕대장입니다!

오늘은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78분 밖에 안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짧다보니 훅- 하고 끝나버리는 감이 있긴 했는데요~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포스팅 해보려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줄거리 소개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사이 좋은 두 자매-

여기 사이 좋은 두 자매가 있습니다.

시각 장애가 있는 애나와 청각 장애가 있는 베스가 그들인데요!

이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각자가 가진 장애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체조를 좋아하는 베스.

이들에게는 각자 취미가 있는데요~

청각 장애가 있는 베스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체조하기를 즐깁니다.

집 앞에 넓은 마당이 있어서 마음껏 활동하곤 하죠.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애나.

애나 역시 노래하기를 좋아해서, 혼자 있는 시간에는 기타를 치며 시간을 보냅니다.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겠죠 ㅎㅎ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다행히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둘은 서로의 손바닥에 사인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하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영화상의 설정으로 가볍게 생각하기로 ㅎㅎ;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조금은 특별하지만, 화목한 가정-

자매는 아버지가 오면 함께 시간 보내기를 좋아합니다 ㅎㅎ

가족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이들은 다방면에서 함께 한다-

이 영화는 뭔가 잔잔한 맛이 있어요.

화려한 연출같은 건 거의 없고, 저예산(?)으로 만든 듯한 담백한 느낌이 있죠 ㅎㅎ;

이런 분위기로 2시간 이상 연출했다면 지루할 수도 있었겠지만, 78분 밖에 안되다보니 지루함을 느낄 시간도 없었던 것 같아요.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7055번 기록, 이들은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면 서로에게 의지한다."

아버지의 직업은 의사인 듯 합니다. (어떤 분야 의사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

아무리 그래도 7000번 이상의 기록이라니.. 정상적인 범주를 넘어섰는데요 ?!

뭔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죠 ㅎ;

 

 

■ 의심의 시작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딸들의 건강을 이유로 주사를 놓는 아버지.

아버지가 의사여서 그런지 딸들에게 직접 주사를 놓는 모습인데요~

정확히 어떤 병명인지는 모르겠으나, 순순히 주사를 맞는 딸들입니다.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다 큰 딸들을 목욕시키는 아버지..?

어젯밤 주사를 맞은 이후 딸들의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솔직히 다 큰 딸들을 목욕시키는 일은 없을 텐데..

여기서부터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죠.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뒤뜰에서 뼈가 발견되다

옆집 이웃이 반려견과 산책 도중 뒤뜰에서 뼈를 발견합니다.

이 사실을 자매의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는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아버지.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애나는 그 증언을 듣게 되죠.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의심의 씨앗이 싹트다-

어머니의 죽음에서부터, 자신들의 처지까지, 모든 상황이 의심스러워진 애나.

그때부터 아버지에 대한 의심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ㅎㅎ;

 

 

■ 솔직 후기 ( 스포 주의 )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장애를 가진 두 딸이 아버지를 의심하게 되는 과정,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특별한 연출없이 세 사람의 심리변화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죠.

잔잔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되는데요!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어? 이거 결말을 어떻게 지으려고 그러는 거지?'

결말이 궁금해서 영화를 보던 중, 계속해서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끝나기까지 20분 밖에 안 남았는데 결말지을 수 있는 거 맞아?'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결말을 보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상영시간이 약 10여분 정도 남았을 무렵... 또 다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 10분밖에 안 남았는데... 끝날 기미가 안 보이네!?'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가 끝나기 5분 전, 급격하게 결말을 내려버린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영화를 찍는 도중, 피치 못할 내부 사정으로 더이상 영화를 찍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제작진은 허무하리만치 신속하게 결말을 내버린 것입니다 ㅎ;

그게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결말이에요.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아... 나쁘지 않았는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중간에 끊고 나오는 느낌.. 뭔지 아시나요?

이 영화를 보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결국 아버지가 어머니도 죽이고, 딸들에게도 고의적으로 장애를 안겨준 것인데요!

왜 그런 짓을 벌인 것인지, 그가 했던 실험이 도대체 뭐였는지는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결말을 1분만에 내버리고 끝내버리는, 최악의 결말을 내놓고 도망친 느낌이었습니다.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조금만 성의를 보였다면 7~8점 정도는 받을 수 있었던 영화-

최악의 결말로 3~4점짜리 영화로 전락해버린 비운의 영화,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였습니다.

상영시간이 매우 짧은 만큼, TV에서 틀어준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말이 최악이어서 그렇지, 중간 과정은 나쁘지 않았거든요.

영화에 대한 해석을 공유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 (저는 해석을 포기했습니다.)

 

 

오늘은 결말이 아쉬웠던 영화, 사일런스 앤드 다크니스 영화 리뷰 포스팅을 해봤구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