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 모든 영화를 리뷰하고 싶은 집콕대장입니다.
오늘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ㅎㅎ
※ 아래 리뷰는 개인의 주관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소리내면 죽는다!
이 영화는 2018년 4월 12일에 개봉했고, 상영시간은 90분입니다.
상영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빠른 전개로 적절한 몰입감을 선사하는데요~
곧이어 두 번째 시리즈가 개봉하는 만큼, 전작의 후기를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 줄거리 소개 (스포 포함)
어질러진 가게에서 필요품목을 챙기고 있는 가족들-
이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음 생존 법칙을 지켜야 합니다.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장난감 하나가 가져온 비극!?
가게를 떠나기 전, 동생에게 몰래 장난감을 건네는 누나.
이 행동이 후에 어떠한 비극을 가져올지, 그들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동 중에 갑자기 울리는 장난감 소리!
가족들은 삶의 터전을 찾아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맨 뒤에서 따라오던 막내가 장난감 소리를 키게 되죠 (헉!!)
그 후에 일어난 일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극한 상황에 아들 좀 잘 챙겨주지...
그로부터 수일의 시간이 지나고-
막내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살아남은 가족들은 극한 환경 속에서도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하에서 생활하되, 소리를 내지 않는 규칙 하에 지상생활도 같이 하는 듯 보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어, 이거 발암영화인가!?
아이들이 조용히 놀다가 갑자기 불을 내버리는데요 -_-
다행히 남편이 신속하게 뒤처리를 해서 비극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이 있다보니 앞으로도 험난한 일이 예상되죠 ㅎㅎ;
*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아이들보다는 부인 쪽이 발암 캐릭터일 줄은 -_-;
그런데.. 이 와중에 임신을!?
이 장면을 보고 "뭐지?" 싶었는데요 ;;
조그만 소리에도 반응하는 괴물들이 우글거리는데, 임신할 생각을 하다니...
같이 있는 아이들 생각은 안 하는 걸까요? 역시나 후에 발암 전개가 예상됩니다 ㅠㅠ
아버지와 딸의 관계는 좋지 못한 듯-
어찌됐든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딸은 동생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아버지가 자신을 원망하고 있다고 오해하는 듯 하죠.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아들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
그가 아들에게 더 신경쓰는 이유는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집 안에 유일한 남자이다 보니, 가족을 지키라는 책임감을 주기 위해서였을 테죠.
말을 하지 않으니, 딸은 이 모습만 보고 서운해하며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ㅎ;
좋은 아버지, 똘똘한 아들.
처음 우려했던 바와 달리, 아들은 생각보다 똘똘합니다.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며 노하우를 잘 터득하는 듯 하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의젓하여 누나와 아버지의 관계를 조언해주기도 하네요 ㅎㅎ
어머니와 딸은 말 한마디 하지 않는다-
둘의 사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영화를 보면 어머니와 딸이 서로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모습들은 나오거든요.
하지만 이전 장면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비하면 둘은 각자 시간을 보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발암의 시작-
집에 혼자 있던 아내가 빨래를 하려고 하는데요~
계단을 올라가는 중 빨래 뭉터기가 못에 걸리고 맙니다.
못을 봤으면 좀 치워라 -_-
집의 구조상 한두번 오르락내리락 한 계단도 아닐텐데, 이정도의 못이 박혀있다는 설정도 말이 안되지만...
못에 걸렸으면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빼내는 것이 정상이겠죠.
하지만 이 여성은 계단 중앙에 못이 있던 말던, 신경도 안쓰고 가버립니다.
* 이후부터는 영화를 보는 내내 발에 못이 박힐까봐 걱정만 했네요 -_-
갑자기 분만의 징조가 보이는데...
아, 역시나..!
임신했을 때부터 '뭔가 큰 일이 일어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너무도 뻔하게 분만의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고통에 정신을 못 차리던 그 순간! 계단에 튀어나온 못에 발을 찔리고 맙니다.
결국 못은 영화가 끝나기까지 그 자리에 박혀있다는... ㅎ;
* 나중에 다른 가족이 또 못에 찔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느라 힘들었네요..;
집에 혼자 남은 아내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 그리고 아들.
집을 잠시 떠났던 남편과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곧 부인이 위험에 빠졌음을 알고 괴물들을 소리로 유인하기로 하죠.
욕실에서 혼자 분만을 시작하는 아내.
얼마나 아프고 무서울까 생각도 들지만요.
상황을 스스로 어렵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답답하기도 하더라고요.. -_-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지켜야 할 아이들부터 잘 지킬 생각을 해야지, 2세를 계획하는 부모들의 생각이란..?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애들도 못 지킨다면 그게 무슨 부모야? 꼭 지켜내야 해."
대사만 놓고 보면 굉장히 감동적으로 보이지만, 영화 전개를 보고나서 이 장면을 보면 코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어린 막내를 맨 뒤에 놓고 이동하는 무신경한 모습, 막내가 괴물에게 공격당하기 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주저않던 모습, 남아있는 아이들이 위험해지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2세를 가진 모습 등 부인이 이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웃기긴 했죠..; (물론 남편도 똑같은 잘못이 있습니다.)
결말도 이상했다-
뉴욕시를 폐쇄하게 만든 괴물들의 존재. 그들의 약점을 아무도 모른다고 했는데..
전문가들도 몰랐던 것을 딸이 발견하죠 -_-
게다가 그토록 강해보였던 괴물이 총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이 엉망진창인 설정에 말이죠!!
■ 주관적인 생각
작품의 평점이 생각보다 높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신 듯 하더라구요. 이번에 개봉하는 시리즈 2편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보이는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소재는 흥미로웠지만 설정도 엉망진창이고 발암요소가 많긴 했어요.
이번에 개봉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크게 기대되지는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 그래도 보기는 할 거에요 ㅠㅠ
오늘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1 영화 리뷰 포스팅을 해봤구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