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 모든 영화를 리뷰하고 싶은 집콕대장입니다.
오늘은 더 넌 영화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ㅎㅎ
영화 <더 넌>은 2018년 개봉한 영화이고 상영시간은 96분입니다.
컨저링 2에 등장하며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던 '수녀 귀신'을 메인 포스터에 세운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죠.
오늘은 이 영화를 보며 느낀 바를 가감없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 컨저링 2에 나왔던 수녀 귀신이 등장한다!
컨저링 2의 한 장면-
컨저링의 주인공인 <워렌 부부>가 수녀 귀신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었죠 ㅎㅎ
부부의 꿈에도 동시에 등장하며 경고를 보내는 등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는데요!
이번 영화는 수녀 귀신이 포스터로 내걸린 만큼 엄청난 기대를 이끌었습니다.
■ 대략적인 줄거리
1952년, 루마니아 성카르타 수녀원
어쩐지 음침해보이는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
이 곳이 이번 영화의 주요 무대입니다.
더 넌 영화 리뷰
비장한 마음으로 걷고 있는 두 수녀.
영화 도입부에 수녀 두 명이 등장합니다.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꽤나 긴장한 듯한 표정인데요!
이들은 금기된 장소로 가는 중입니다.
"악마가 여기서 나가려고.. 막아야 해요."
시작부터 피칠갑이 되어버린 수녀님..
영화 분위기가 초반부터 암울하네요 ㅠㅠ
"제가 지을 죄를 용서하소서."
혼자 남은 수녀님 역시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초입부부터 궁금하게 만들어버립니다.
한 청년이 수녀의 시체를 발견하다-
청년 <프렌치>는 평상시 성당을 오가며 식료품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그가 사는 동네에서 수백 년간 이어진 전통이라는데요~
그날도 어김없이 성당에 갔다가 목메단 수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죠.
더 넌 영화 리뷰
바티칸시 회의가 소집되다-
버크 신부가 바티칸에 초대됩니다.
교회에서는 악령과 관련된 일을 버크 신부에게 위임하는 듯 하네요 ㅎㅎ;
이번에 일어난 수녀 자살 사건 관련 조사도 역시 버크 신부가 맡게 됩니다.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함께 출동하다-
교회 측에서도 버크 신부 혼자 보내기는 미안했는지, 동행자를 붙여주는데요~
아직 정식 수녀는 아니지만 능력을 인정받은 아이린 수녀가 동행하게 됩니다.
정확히 이들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항이구요 ㅎㅎ
"길 안내를 해줄 수 있습니까?"
이들이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은 수녀 시체의 발견자인 프렌치였습니다.
마을 사람 전부가 성당 이야기만 해도 두려움에 벌벌 떨며 배척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나마 융통성있는 프렌치가 길잡이로 동행을 하게 되죠.
잠깐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다-
성당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나름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성당에 도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아직 모른 채...
더 넌 영화 리뷰
도착하자마자 불어닥치는 불안감-
확실히 성당에 도착하니 공기에서 느껴지는 위압감부터 다른데요 -_-
아휴.. 왜 공동묘지 근처에 성당을 지어서는...
이제부터 어두움이 이들을 덮칩니다.
성당에서부터 영화 분위기 자체도 무거워지지만, 화면 자체도 매우 어두워집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가 연출되죠.
이 성당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 까요?
그 물음의 해답은 영화에서 확인 해보세요!
■ 솔직 후기
수녀 귀신에 대한 스토리? 그런거 없다-
영화의 포스터에 수녀 귀신을 앞세운 만큼,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줄 알았는데...
수녀 귀신은 영화 초반부터 끝까지 그냥 악령일 뿐,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 약간 맥 빠지는데!?'
더 넌 영화 리뷰
컨저링에서 느껴졌던 포스가 느껴지지 않다-
컨저링 2에서 등장하며, 나올 때마다 엄청난 공포감을 선사했던 수녀 귀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컨저링 때 만큼의 공포감은 사라진지 오래...
모습을 너무 남발해대니 신비감마저 없어졌는데요 -_-
캐릭터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컨저링 시리즈 중 개인적으로 제일 별로였다-
저는 컨저링과 애나벨 시리즈 역시 모두 시청했었는데요~
다른 작품은 그래도 모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 시리즈는 '정말 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토리가 탄탄한 것도 아니고, 전개가 몰입감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컨저링 시리즈라고 하기에는,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느낌이랄까요?
결론 : 컨저링 시리즈 광팬이신가요? 이 시리즈는 거르셔도 됩니다.
컨저링 시리즈의 설정만 가지고 온,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보시면 되구요.
수녀 귀신도 깜짝 놀래키는 설정으로만 등장할 뿐, 그녀에 대한 어떠한 스토리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약간 B급 공포영화 느낌이랄까요..
컨저링 시리즈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더 넌 영화 리뷰
수녀 귀신아. 넌 도대체 정체가 뭐니?
그녀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야기가 궁금해서 봤지만, 그런거 전혀 없었던 영화 <더 넌>이었습니다.
오늘은 더 넌 영화 리뷰를 해봤구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