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 재미난 것은 모두 리뷰하고 싶은 집콕대장입니다.
오늘은 20세기 소년 만화 명작 추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ㅎㅎ
<20세기 소년>은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1999년~2007년 동안 연재된 일본의 스릴러 만화입니다.
뛰어난 연출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이기도 하죠 ㅎㅎ
단행본은 20세기 소년(22권 완결), 21세기 소년(2권)으로 최종 완결되었습니다!
20세기 소년 만화 명작 추천
이 만화를 처음 봤을 때 전율이란.. 정말 미친듯이 빠져들었었죠 ㅎㅎ
몰입감이 장난아니고 어른이 된 지금 봐도 심오할 정도로 엄청난 흡입력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인생 만화 10위 안에 들 정도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들의 포스터 사진만 봐도 웅장해지네요.
이 소년은 만화의 주인공인 <엔도 켄지>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켄지 일당'의 실질적인 리더로 꽤나 인싸라고 할 수 있죠 ㅎㅎ
친구들과 함께 '예언의 서'라는 유치 찬란한 이야기를 썼었는데, 그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나는, 어마무시한 스토리입니다 ㅎㅎ
20세기 소년 만화 명작 추천
한때 기타에 빠져 살던 켄지는 밴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고, 현재는 편의점을 운영하는 중이죠.
그러던 어느날, 누나인 <엔도 키리코>가 느닷없이 딸을 맡기고 사라지는데요.
갑자기 생겨버린 갓난아이를 켄지가 책임지게 됩니다.
<칸나는 켄지 껌딱지>
아이의 이름은 <엔도 칸나>
켄지는 평생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온 누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죠.
그래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칸나를 자신의 딸처럼 아끼며 돌봐줍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만 봐도 웅장해지네요. (만화를 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거에요.)
간이 지나 칸나가 성장한 모습입니다.
어여쁜 아가씨로 성장해서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데요 ㅎㅎ
어렸을 때 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성장해서인지, 봐온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도 늘 삼촌을 그리워합니다. <얼음여왕>이라 불리지만 실상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죠.
20세기 소년 만화 명작 추천
이야기의 시작은 <동키>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초등학생 시절 '켄지 일당'이자 같은 학급 친구였던 동키.
느닷없이 들려온 동창의 죽음에 켄지 일당은 깜짝 놀랍니다.
동키는 어렸을 때부터 가난했습니다.
코흘리개에 더러운 이미지로 아이들의 놀림대상이기도 했죠.
하지만 발이 아주 빨랐던 친구로 기억됩니다.
구덩이에 빠져 죽을뻔 한 켄지 일당을 구해주며 친구가 되었죠.
동키는 죽기 전, 켄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요!
편지에는 이상한 마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 마크, 뭔지 기억나?"
20세기 소년 만화 명작 추천
동키의 의문스러운 죽음.
그 배후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동키는 어렸을 때, 무언가를 보고 기겁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겪었던 이 일과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20세기 소년에는 이런 기괴한(?) 표정과 궁금증 유발 장면이 꽤 나옵니다.
흥미진진하고 결말이 궁금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죠.
켄지 일당은 깨닫습니다.
살인현장에서 발견됐던 이상한 마크, 동키가 물어봤던 마크는 과거에 그들이 만들었던 표식이었던 것을 말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그들 중 범인이 있다는 것이겠죠.
켄지 일당이 다시 뭉치다.
어렸을 때는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이들이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쓴맛을 본 그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이 일을 계기로 다시 뭉치게 되는데요!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진짜로 너무 재미있습니다 ㅎㅎ
20세기 소년 만화 명작 추천
<사상 최강의 여자아이, 유키지 등장>
켄지 일당의 유일한 여자아이, 사상 최강이라고 불렸던 유키지도 합류하게 됩니다.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줄 조력자이죠 ㅎㅎ
뛰어난 무술실력에 평균 이상의 판단력으로 칸나의 어머니 역할도 잘 수행해줍니다.
켄지 일당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던 아이들이 있었는데요!
그들은 바로 뚱땡이 형제인 <얀보, 마보> 형제였죠.
그런 얀보, 마보도 유키지에게 싸움으로 안 됐다는 -_-
싸움에서 안되자, 스모 룰로 붙자며 유키지의 옷을 벗기려는 뚱땡이 형제들 -_-
그때 달려온 켄지를 보고 유키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백마탄 왕자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20세기 소년 만화 명작 추천
과연 친구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걸까요?
너무나도 궁금한 스토리 진행에 살이 떨립니다 -_-
일명 <친구>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인물.
이미 사이비 교주급으로 많은 사람들을 들락날락하는 인물이죠 ㅎㅎ
항상 가면을 쓰고 등장하기 때문에 누구인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라죠.
켄지 역시 그가 누구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듯 하구요.
단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애니메이션화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랄까요..?
<우라사와 나오키>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몬스터>는 애니메이션 진행이 됐는데, 왜 20세기 소년은 안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이게 더 재미있었는데 ㅠㅠ 너무 안타깝습니다.
감히 이 만화를 리뷰하기에는 제 역량이 부족하네요 ㅎㅎ
긴말 필요없이, '볼만한 만화를 찾고 있다' 하시는 분은 이것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희대의 명작이니까요!
그럼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