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들은 모두 리뷰하고 싶은 집콕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애니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눈물 콧물샘을 자극하는 슬프고도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는 그렇게 끌리지 않아서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보게 됐다가 숨겨진 명작임을 알게 되었죠 ㅎㅎ
2018년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관객수는 약 4만명을 기록했는데요~
흥행 자체는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관람객들에게 굉장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작품 속 존재하는 <요르프>족은 수명이 영원한 전설의 종족입니다.
수백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외모로 금색 머리를 하고 있죠.
다른 존재가 없어지더라도 홀로 살아남아 떠나보내야 하므로 <이별의 혈족>이라고도 불립니다.
요르프족은 날마다 천을 짠다고 합니다.
그들이 짜는 천을 <히비오르>라고 하는데요~ 영원을 사는 그들은 히비오르에 기록을 남겨 보관하죠.
천에 새겨진 글자는 오직 요르프 족만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요르프족 소녀 <마키아>입니다.
고아인 마키아는 가족이 있는 친구들을 보며 외로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장로는 이와 같은 조언을 해줍니다.
"바깥 세상에서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절대 사랑해서는 안 돼. 사랑에 빠지면 정말 혼자가 될 거야."
오랜 시간 살아가며 언젠가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요르프족의 고충을 말해주는 거였죠.
넷플릭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애니 추천
그러던 어느날, <메자테 왕국>에서 요르프족 마을을 침공합니다.
유한한 생명을 가진 그들은 영원을 산다는 요르프족의 피가 필요했던 거죠.
우여곡절 끝에 홀로 먼 숲에 떨어져버린 마키아.
멀리 마을이 불타는 모습이 보이고, 혼자가 됐다는 생각에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하는데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에 발길을 돌립니다.
그곳에서 홀로 남겨진 <아리엘>을 만나게 됩니다.
넷플릭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애니 추천
마키아에게 아리엘은 한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외톨이가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게 되죠.
운이 좋게 도착한 마을에서 <미도> 아주머니를 만나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 집 아이들도 착해서 마키아와 아리엘을 가족처럼 대해주죠.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다행입니다.
마을에 정착해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되구요.
아리엘도 점차 성장하게 됩니다.
아리엘의 성장기를 영화 한편으로 표현하다보니 전개가 매우 빠르긴 해요 ㅠㅠ
넷플릭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애니 추천
부족하지만 채워나가고자 노력하는 엄마 마키아.
그런 엄마를 사랑하고 따르는 아리엘.
두 모자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15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아이에게 사랑을 주기 시작한 마키아.
그녀 역시 사랑을 주며 점차 성장해나가구요.
마키아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리엘.
훗날 마키아가 요르프족임을 알게 되고 심적으로 어려워하지만, 그녀의 사랑을 늘 기억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두 사람이 단 한번 함께한 시간.
행복했던 순간부터 가슴 아픈 현실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시간이 가슴을 뜨겁게 해줍니다.
넷플릭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애니 추천
이 작품을 통해 <모성애>라는 것을 느낄 수 있구요.
특히나 부모님들이 더욱 재미있게 보시는 것 같더라고요.
가족들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였을 때 그렇게 애교도 많고 활발하던 녀석이, 조금 컸다고 달라져 버린 분위기란..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나중에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이런 느낌일까, 라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아이는 어릴 때나, 컸을 때나 내 아이라는 것일까요?
마키아를 통해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애니 추천
이 작품은 상영시간이 115분입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 중반부에는 루즈한 감이 약간 있었지만, 후반 20여분을 남겨두고 엄청난 슬픔과 감동이 몰려옵니다.
그 후반부 하나만으로 이 작품은 인정받을만 한 것 같아요.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애니 추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