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추천
오늘은 넷플릭스 화제작 스위트홈을 리뷰해보려고 해요.
요새 다들 재미있다고 난리에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에도 계속해서 뜨더라구요 ㅎㅎ
사실 웹툰을 보는 중간에 하차했던 경험이 있어서 크게 기대는 안했었는데요~
주말에 심심해서 1화를 틀어보고는 의외로 재미가 있어서 정주행 해버렸습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네이버에서 연재됐던 웹툰 `스위트홈`이 원작이구요..!
총 141화로 완결이 된 정도로 꽤나 장기연재됐던 작품입니다. ㅎㅎ 물론 웹툰 자체도 꽤나 재미있고 몰입도가 있는 편인데요~ 저도 중후반부까지는 봤었는데, 어느 순간 한번 안보다보니 계속해서 안봐지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중도하차했지만 보는 중간에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라마 스위트홈은 처음부터 상당한 기대를 받았는데요~
제작비가 자그마치 1회당 30억원~!! 총 10부작으로 구성했으니 제작비로만 300억원이 들었다는 거죠 -_-;;
제작자가 이응복 감독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었구요.
이분이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을 연출한 감독이었더라구요!
흥행작이 많은 만큼, 이번 작품도 꽤나 인기를 끌겠구나 싶었답니다.
드라마 초반부는 웹툰 스토리를 잘 따라갔구요. 중간부터 약간 설정이 다른 부분도 있었네요 ㅎㅎ
이 부분은 직접 보시면서 느끼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대략적인 스토리부터 설명해드릴게요 :)
주인공 차현수는 가족을 잃고 혼자 남겨진 상태에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 기억으로 히키코모리에 삶에 대한 의욕도 없는 상태였구요.
그렇게 집콕 생활을 하는 중,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하구요~ 그렇게 집 밖에 나와 이웃들과 힘을 합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스위트홈, 말 그대로 `달콤한` 공간이었던 집이라는 공간이 더이상 제역할을 못하게 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추천합니다!!
주인공 차현수 역은 `송강`이라는 배우가 맡았구요. 저는 처음보는 배우였는데, 첫인상은 `잘생겼네` 정도?
웹툰의 차현수는 그렇게 잘생긴 편은 아닌데, 싱크로율에서 차이가 좀 나지 않나 싶었지만 연기를 잘 하더라구요. 크게 어색한 장면없이 암울한 주인공의 역할을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이은유 역은 `고민시`라는 배우가 맡았구요. 역시나 처음보는 배우였습니다.
제 기억에 웹툰의 이은유는 중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뭐, 이정도 설정 변경은 할 수 있겠지요 ㅎㅎ
틱틱대면서 할말 다하는 캐릭터인데, 약간 개념없는(?)듯이 나오면서도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장면도 있어서인지 원작보다 비중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아마 이 드라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전직 형사이자 깡패스러운 편상욱 역할은 `이진욱` 배우가 맡았네요.
이진욱 배우는 평소에 잘생기고 연기도 잘해서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웹툰의 편상욱은 신체스펙이 탈인간급이고 농담도 잘하는 이미지였는데, 드라마에서는 굉장히 무뚝뚝하게 나오죠. 드라마에서도 힘은 쎄게 나오지만 탈인간급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
윤지수 역은 `윤지수` 배우가 맡았고, 역시나 처음 보는 배우였습니다.
스위트홈을 통해 무명(?)의 배우들이 발굴되어서 너무 좋네요. ㅎㅎ
다만 드라마에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인데.. 원작에 비해 너무 비중이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ㅠㅠ 원작에서는 차현수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 불어넣어주던 인물인데, 드라마에서는 대화도 거의 없었던 것 같은..?
이은혁 역은 `이도현` 배우가 맡았습니다. 예전에 런닝맨 예능에서 본 적은 있는데 연기하는 모습은 처음 봤구요 ㅎㅎ 드라마에서 비중이 높은 역할을 맡았는데 어색함없이 잘 소화해준 것 같네요.
원작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소화하는데요~ 이 캐릭터 역시 원작에 비해 많이 진지해진 것 같아요. (편상욱 만큼은 아니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추천
정재헌 역은 `김남희` 배우가 맡았습니다.
국어 선생님이자 기독교 신자이구요~ 첫 인상과 달리 엄청난 검술로 믿음직한 전투요원의 역할을 하죠.
원작의 역할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비중이 높아진 캐릭터인데요~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조심스러워서요 ㅎㅎ 아무튼 시청자들에게 매우 인상적인 감동을 준 캐릭터입니다.
박유리 역은 `고윤정` 배우가 맡았습니다.
침착한 성격에 환자들을 돌봐주는 따뜻함까지 갖춘 캐릭터죠.
이 캐릭터도 원작보다는 드라마에서 비중이 증가했는데요~ 인상깊은 장면들을 연출해줍니다.
한두식 역은 `김상호` 배우가 맡았습니다.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에 의존하는 아저씨 역할이죠. 가제트같은 역할로 무기를 잘 만들고, 다루는 모습도 보여주고요 ㅎㅎ 다정다감하고 정신적 지주같은 그런 존재죠.
안길섭 역은 `김갑수` 배우가 맡았습니다.
불치병에 걸려서 남은 나날을 보내고 있구요~ 한두식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지주라고 볼 수 있죠.
죽음에 대해 전혀 두려움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요. 든든하고 빛과 같은 캐릭터입니다..
서이경 역의 `이시영`배우입니다.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인데, 이은혁과 함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드라마에서 윤지수, 편상욱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서이경이 그 역할을 차지했다고 보면 되구요 ㅎㅎ
소방관이라고 하는데, 전직은 특수부대 출신입니다. 엄청난 신체능력을 보유주기도 하구요~ 극을 이끌어나가는 주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추천
그 외 연근괴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극중 `추함`을 담당하는 연근이도 CG로 잘 표현했습니다. 다만, 무서움보다는 웃기게 나오는 장면도 좀 있죠 ㅎㅎ;
연근이와 함께 괴물 존재감 투탑을 맡고 있는 프로틴 괴물입니다. CG로 꽤 리얼하게 표현했는데요~
역시나 무섭다기보다는 약간 웃기는 장면도 좀 있죠 ㅎㅎ
전체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편이구요~ 저도 시즌2가 기다려집니다 ㅎㅎ
아직 시즌2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많으니, 시간문제지 당연히 제작되긴 하겠죠.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추천을 해드렸는데요~ 재미있으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